[프라모델] 대한민국 공군 KF-16C 1/72 (아카데미과학)

 

올해도 아니고 심지어 작년에 산 프라모델을 이제서야 조립해 봅니다.

작년은 정말 연초부터 연말까지 끔찍하게 바빴었고,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더 나은 것 같은 줄 알았더니 연말에 통수를 맞는군요.

각설하고, 당시 복잡한 프라모델을 조립할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쉬운 난이도의 MCP를 골랐었습니다. (F-15K가 아니라 KF-16C인 이유는 군에서의 약간의 인연이랄까요.)

다행히도 아카데미과학이 거짓말은 하지 않기 때문에, 난이도는 상자 좌상단에 기재된 것처럼 초급이 맞습니다. 저같은 똥손이 적당히 만들어도 그럭저럭 봐줄만한 모양과 색분할이 나오는 군요.(스탠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다소의 유격과 단차는 좀 아쉽습니다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양해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데칼....이 조금 문제가 있는데, 데칼을 그대로 붙이면 붙여야 되는 면적보다 (외각 투명 여유지대를 포함한) 데칼이 조금 더 큽니다. 눈대중을 해보지 못한 관계로(그 이전에 눈대중으로 맞출 정도가 안되지만) 핀셋으로 가져다 대보고 나서야 이렇게 붙이면 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칼로 추가적으로 자르는 삽질을 했다는...

나중에 이거 정말 이대로 붙일 수 있는 건가 싶어 박스 후면의 붙여진 사진을 자세히 보니, 과연 여기도 데칼이 조금 남아 살짝 접거나 그냥 들뜬 상태로 마무리 지었더군요.

 

 

마감이 조금 아쉽지만, 간단히 만들어 보기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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