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ophNotes - 자동 저장 메모장 프로그램

윈도우의 기본 텍스트 에디터인 「메모장」은 그 단순함과 사용의 용이함으로 인해 많이들 쓰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윈도우의 버전이 높아지면서 「Sticky Notes」와 같은 프로그램도 같이 생겼지만, 아직 사용의 편의성 측면에서 간단하게 작업하고 메모하기에는 메모장만한 프로그램이 잘 안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글을 적고 있는 저도, 급하면 Win+R 키로 notepad를 입력해서 바로 쓰곤 합니다.


문제는 이 메모장 프로그램이 너무 단순하여 자동 저장이나 복원 기능이 없다보니, 종종 불의의 사태로 내용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수로 종료를 누른다거나, 저장을 안하고 새로 만들기를 눌러버린다든가, 시스템 오류라든가 등등. 예시한 상황은 다소 극적인 경우가 많습니다만 한번 발생하면 자료가 사라지는 것은 순식간이죠.


애석하게도 메모장의 저장하지 않은 작업은 복원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장을 습관화하신다든가, 아예 자동 저장을 지원하는 Notepad++과 같은 에디터로 옮겨 가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잘 습관이 안되기도 하고, Notepad++은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메모장에 비하면 과도하게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찾다보니, 입력하는 그 순간순간 저장이 되면서도, 포터블을 지원하며, 프리웨어인(!) 메모 프로그램을 발견하게 되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ResophNotes」로, 홈페이지(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uto Save

내용에 변경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자동저장 됩니다. 저장키나 메뉴가 따로 없어서, Ctrl+S를 누르게 되면 바로 환경설정 창이 뜹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면 시스템 오류와 같은 불의의 상황에서도 내용을 상당히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단의 Last Modified가 입력 시점에 따라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2. Undo/Redo의 지원

메모장은 1회의 Undo/Redo 밖에 지원을 하지 않지만 본 프로그램은 복수의 Undo/Redo를 지원합니다. 구체적인 횟수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최소 12회까지는 가능하였습니다.


Undo/Redo 기능만 활용하였습니다.


3. 메모를 항목별로 관리 가능

복수의 메모장을 여는 대신에 항목을 추가하여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경우 메모의 첫줄이 항목명이 됩니다. 

단, 항목단위로 삭제할 경우 Undo/Redo로 복원이 안됩니다.




4. 기타

메모를 심플노트(링크)를 통해 여러 운영체제(iOS, macOS, Android, Linux, Windows 7+)로 동기화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기기를 오가며 메모를 활용하시는 분들에게도 적당히 유용한 기능으로 보입니다.




프로그램 용량이 작은 편은 아니지만(Ver.1.5.7, 포터블 기준 약 15MB) 불안정한 환경에서 메모장 대체 프로그램으로 쓰기에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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