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Mini] HDD- > SSD 교체

워런티는 조금 남아있지만, 메인컴퓨터에서 SSD를 쓰다보니 맥 미니 HDD의 속도가 생각보다 너무 답답하게 느껴져서 SSD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일반 데스크탑을 분해하는 것보다는 까다로웠지만, 많은 선구자(?)분들의 조언과 경험담을 바탕으로 그럭저럭 분해가 되더군요.



별 드라이버 (T06H, T07H)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T08H는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타 일자 드라이버, 핀셋이 있으면 좋을 것 같구요. 옆은 교체할 SSD, 그리고 맥미니 본체입니다.


일단 뒤집어서, 아래판을 분리했습니다. 조금 얇은 일자 드라이버로 살짝 들어올리면 됩니다.



우측 그림과 같이 약간의 여유 공간이 있는 홀더가 삼각형 모양으로 3군데 있기 때문에 한번에 잘 빠지지 않는 다면 들어올리는 위치를 옮겨서 몇 번 더 해보면 됩니다.



플라스틱 판을 열고, 아까 홀더 기능을 하는 나사 3개와 낮게 박힌 나사 3개(총 6개)를 풀면 됩니다.



나사를 풀고 은색 판을 들어올릴 때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무선랜 안테나와 이어져 있는데, 선이 짧아서 조심히 들어올리지 않으면 단선의 위험이 있습니다. 살짝 들어보고 선쪽으로 조심히 연 다음, 안테나 선을 분리(노란 원)하는 게 이후 작업의 편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안테나는 나사를 풀고 손톱이나 소형 일자드라이버로 아래서 위로 밀면 뽑힙니다.)



쿨러에서 나사(3개)와 케이블을 분리(노란 원, 위로 빠집니다.)하고, 쿨러를 분리합니다. 그런 다음, 하드디스크 케이블(빨간 원) 나사를 풀어 분리합니다.(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나사를 풀고 위로 살살 들어올려 분리합니다.)


쿨러를 잘 분리하고, 나사를 풀면, 메인보드를 밀어서 빼면 됩니다. 물론 그 전에, 나사랑 전원케이블(빨간 원) 분리를 확인해야겠죠. 전원케이블은 생각보다 잘 안빠지는데, 메인보드를 살짝 밀어서 공간을 확보하고 나면 조금 더 작업이 쉽습니다.



메인보드는, 노란원이 있는 구멍에 뭔가를 넣어 밀면 빼진다고 인터넷에서 봤는데 분해킷에있는 장비는 비싸고 대체품을 만들수 있는 옷걸이가 없어서 그냥 굵기 맞는 드라이버 두개 끼워서 밀었습니다;; 기판 무너질세라 조심히 밀었는데 힘을 꽤 주기는 해야 했습니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밀어서 나오면, 나머지는 메인보드를 미는 것보다 맥미니 뒤에서 I/O단자 쪽을 잡아당기는 쪽이 편합니다.



파워서플라이는 메인보드를 제거하고 나서 분리가 가능 합니다. 먼저 노란 원에 있는 고정핀을 잡아당겨 제거하고 난 다음, 코드 꼽는 곳을 돌려서 고정을 해제하고 잡아당겨서 빼면 됩니다.



HDD는 나사 4개(노란원)로 고정되어있고, 케이블은 나사를 먼저 분리한 뒤에 분리하면 됩니다.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는데, 케이블 일부가 하드디스크에 접착되어 있습니다. 강하게 붙어있는 것은 아닌데, 뜯을 때 유의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접착된 케이블을 뜯으시면, 케이블 끝단 쪽에 다시 흑색 스티커로 케이블이 고정되어 있습니다.(빨간원 반대편) 스티커만 제거하면 케이블은 쉽게 분리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하면 됩니다. 분해에 비해서는 조립이 훨씬 간단하더군요. 나사만 잊어버리지 않게 주의한다면, 무선랜 안테나 다시 연결할 때 빼고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워런티를 날려먹는 대가로 얻은 속도는.... 참 쾌적합니다. 워런티가 이미 지나신 분들은 SSD 교체를 생각해 보셔도 될 듯 합니다. OS 재설치도 인터넷으로 하니 따로 준비할 것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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