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D FOR SPEED EDGE 파이널 테스트 플레이 후기

 

넥슨에서 서비스 예정인 NEED FOR SPEED EDGE가 현재 파이널 테스트 진행 중입니다.


니드포 스피드(이하 NFS) 시리즈는 스포츠 게임에서 몇 안되게 좋아하는 시리즈인지라, 과연 온라인 게임으로는 어떻게 서비스가 될 지 궁금한 점도 있어 파이널 테스트를 신청해보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플레이 소감은, NFS의 스킨을 씌운 카트라이더...가 아닐까 합니다.

○ 그래픽


30프레임 고정에 조정할 수 있는 그래픽 관련 옵션이 대단히 빈약하긴 합니다. 다만, 위에서도 잠시 언급한 바와 같이 본 게임이 NFS의 일부를 빌린, 카트라이더와 같은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면 간편한 설정과 무난한 시스템 요구사항 등을 고려해서 감안해 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사양 컴퓨터로 실사와 버금가는 초고화질 화면을 바라셨다면 실망이 크실 듯 합니다.

 

○ 게임 플레이

- 싱글 VS 멀티
NFS에서 싱글요소 일부를 가져오긴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멀티플레이 게임입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아이템전 보다는 스피드전이 참여가 많습니다.
특이점 : 차량에 내구도가 존재하며 일정 크기 이상의 사물과 충돌시 내구도가 감소합니다.

- 설계도와 강화
지금이야 테스트 기간이라서 그런지 설계도를 여러 방식으로 많이 뿌리고 있지만, 정식 서비스 때에는 드물게, 랜덤한 차종이 드랍될테니, 희망하는 차종이 있는 유저들은 언제나 그렇듯 희망고문을 하다가 과금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차고에서 업그레이드 메뉴를 통해 강화할 수 있으며, 동일한 차종의 카드가 필요합니다. 강화 실패시 등급 하락이 발생하며, 2->3강도 실패하여 1강이 됩니다. 현재는 실패와 등급하락에 대한 안내문구가 따로 적혀져 있지 않습니다..;;


- 거래
현재 판매가의 상/하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덕분에 경제학에서 배우는 가격제한의 문제가 그대로 나타납니다. 인기가 없는 차종은 하한가에 걸려서 몇천대씩 묶여있는 통에 판매 등록을 해도 팔리지가 않습니다. 급전이 필요하다면 가격을 더 낮춰서 내놓을 텐데 말이죠. 역의 이유로 좀 인기가 있는 차들은 상한가 금액으로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테스티 기간 중에는 이벤트로 차와 화폐(SP)를 넉넉히 뿌리기 때문에 제한을 둔 것이라면 이해가 갑니다만, 정식 서비스 때에는 적어도 평균시세에 따른 상/하한가 변경을 기대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챌린지
일종의 도전과제입니다. 싱글과 많이 연계가 되면 좋은데 보통은 멀티 부분만 카운트 되게 되있습니다.

- 커스터마이징
카트라이더 보다 조금 더 낫고, NFS보다는 많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차량 능력치는 5개(최고속도, 가속도, 니트로 최대량, 강도, 내구도)이며, 차량 색상은 랜덤입니다. 타이어 휠, 외형, 데칼, 네온과 같은 커스텀 요소를 SP나 넥슨캐시로 변경가능하게 상품화 한다면 유저들은 자기만의 차를 꾸밀꺼고, SP는 지속적으로 소모되니 인플레이션 문제도 완화할 수 있을텐데.... 정식 서비스에서 변경되길 기대해 봅니다.


- 랙과 로딩
그래픽에서 타협을 한 덕분인지, 플레이 중에 렉을 많이 경험하지는 못했습니다.(혹은 테스터가 적을 수도...) 다만 로딩이 지나치게 길어서 지루합니다.

○ 총평


파이널 테스트 기준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자신만의 차로 커스터마이징을 희망한다면 다소 실망하실 듯합니다. 다만 현실의 슈퍼카들을 가지고 가볍게 아케이드성 레이싱을 플레이하는 정도라면 충분히 만족스럽게 진행할 수 있을 듯 합니다.

P.S. 프리드라이브 영상을 첨부합니다. 몇개 안되는 그래픽 옵션이지만 일단 최고옵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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