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글 작성 정보 : 2010.08.28. 01:00 우여 곡절 끝에 KT로 번호이동을 하면서 이것저것 안붙은 옵션으로 출시된지 1년이나 지난 모델을 손에 쥐었다. ..;; (써놓고 보니 어감이 좀 그렇네 ..;;) 뭐 전화 요금이 얼마 안되는 사람이 달마다 3-5만원씩 내게 된다면 결국 폰 할부값으로 생각이 되어서 옮겼더니.. 아이폰4G가 나오는 세상에 조금 아쉽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펙은 한때 가지고 놀았던 Dell의 Axim x51v보다 발군. 하드웨어 성능이 금방금방 올라가는 세상이 되었긴 했나보다. WM6.5로 업그레이드 후에 x51v를 만지던 경험으로 햅틱 UI를 지우고 하루 밤낮을 이것저것 손대보다가 역시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불변의 진리를 가슴에 새기며, 벨소리와 배경정도 ..
웹서핑 중에 이제는 지원이 완전히 끊긴 Lumia 950에 Windows 10 on ARM을 올려 돌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주말을 맞아 한번 올려봤습니다. 참고한 가이드들이 2019/2020년도 여서 조금 불안하긴 했었는데 의외로 따라가는데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유일한 문제점이라면 WPinternals 사이트가 폐쇄되어서 프로그램 구하기가 좀 어려웠다는 점 정도였을까요. 그나마도 구글에서 잠깐 뒤지니 어느분께서 올려두신 것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준비물 ○ Lumia 950(XL) → 저는 들고 있는게 950이라 XL로는 못해봤습니다 ○ Windows 10 이미지 파일 iso (arm64) ○ WPinternals → 부트로더 언락용 ○ WOA.Deployer → 인스톨러 ○ 시간 → 넉넉하..
본가에 있던 FX-8120 본체가 전원이 깜박깜박하더니 결국 사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전원부 쪽인 것 같아서 적당히 부품 교체하고 계속 쓸까 하는 생각도 잠시 있었으나, 이 기회에 겸사겸사 라이젠으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게임은 거의 못할 것 같지만 일거리는 제 의사와 상관없이 따라올 수 있으니(;;) 적당한 CPU/RAM에 내장형 VGA로 가는 것으로 하고, 케이스는 현재의 BRAVOTEC 디파이 B45를 그대로 쓸까 하다가 VGA도 없는데 공간도 줄이고 베어본이면 되겠다 싶어 ASRock DeskMini X300 120W로 골랐습니다. 최종 사양은 고전게임, 헤비한 웹서핑, 적당히 부담스러운 엑셀 작업, VM 등을 고려한 결과 , ASRock DeskMini X300 Ryzen 3 PRO..
인텔의 Optane 메모리는 SSD 계열은 차치하고서라도, 가속장치로서는 별 재미를 못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인텔 계열 메인보드에서만 지원하는 데다가, M.2 슬롯을 하나 차지하는 16/32GB 가속장치를 굳이 사용하느니 그자리에 SATA3인터페이스라도 M.2 SSD를 하나 더 장착하는게 용량면에서 유리하긴 하지요. 이러한 사실이 가격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언할 수 없겠지만, 일단 16GB Optane 메모리가 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내려왔고 이번에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M.2 슬롯도 하나 빈 상태인지라 하나 질러서 HDD 가속이나 다른 활용처를 모색해 보기로 했습니다. 1. HDD 가속 실패 Optane 메모리는 기본적으로 HDD를 가속하는데 쓰면 됩니다. 그래서 원래는 저장용으로 사용하고 ..
SSD의 장점이라면 역시 속도와 정숙성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반대급부로 용량대비 가격이 HDD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비싸지요. 점차 대용량 SSD가 시중에 보급되면서 가격이 많이 하락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부팅용 이외의 데이터 저장용으로 SSD를 사용하기에는 다소간의 각오(?)가 필요한 가격이니깐요. 그래도 성능과 소음면에서 고용량 SSD를 포기하지 못하여 이리저리 눈팅을 하던 중에, 아마존에서 마이크론의 2TB(MTFDDAK2T0TBN-1AR1ZAB) SSD가 300불 중후반에 풀린 것을 발견하여 대략 40만원 조금 못 되게 구입하였습니다. (라쿠텐에서 더 싸게 종종 나온다고는 하는데 결제가 안먹혀서 포기했습니다.) ※ 1100에는 SED와 Non-SED 모델이 같이 있습니다. SED(Self-enc..
몇달 전에 Titan Mark X로 키보드를 바꾸고 잘 적응해가던 중에, mStone의 이중사출 한글 PBT 키캡이 싸게 풀려서 질러봤습니다. Mark X의 원 키캡은 ABS에 영문만 이중사출이고 한글은 레이저 각인 방식이라 이 기회에 촉감과 내구성이 좋다는 PBT로 옮겨 가볼까 해서 주문했었지요. 알록 달록한 키캡이 도착하고, 일단 교체를 해보았습니다. 결과물을 대충 봤을 때는 괜찮은데, 자세히 보고 있으니 뭔가 어색합니다. E, F, R C 등 폰트 마감이 매우 부실합니다.... F키를 중심으로 비교를 해보았는데,, 폰트의 굵기도 일정치 않고 수직-수평도 잘 맞지 않아 자꾸 보다보니 눈에 거슬립니다. 촉감은 ABS와는 다른 PBT의 까끌까끌함이 느껴진다고 할까, 괜찮은 편이었는데 폰트 마감이 무척이나..
얼마 전 의도치 않게 서브 컴퓨터가 하나 필요하게 되어 간략히 조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조립하였던 Core V21과는 달리, 이번에는 공간과 가격에 상당한 제한이 있어 미니 ITX로 짜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립시에 고민했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가급적 크기가 작을 것(미니 ITX 보드 사용) ② U2500 보다는 성능이 좋을 것 ③ 가급적 저발열 - 저전력으로 조립할 것 ④ M-ATX 파워 사용이 가능 할 것(중고로 파워가 하나 생겨서.. 예산 절감차원에서 고려에 넣었습니다.) /* 부품선택 */ 1. Case M-ATX파워와 미니 ITX 보드를 동시에 지원하면서 가격대가 만만한 상품이 생각보다는 적었습니다. ABKO의 NCORE 다음 가격 라인이 비프렌드 아이매직 PI더군요. 약간의 가격..
설도 지나고, 큰 맘을 먹고 어지러운 책상을 정리를 해보고자 모니터 받침대와 스피커 역할을 한번에 해주는 제품을 좀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상품은 TECHRIVER의 TR-3800 이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4만원 이하), 적당한 깔끔함, 무난한 확장성이 눈에 띄었으나, 구매 후기들을 읽다보니 스피커 음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스펙상 사양이야 10(5x2)W 이지만, 스피커라는 물건이 단순 출력만을 보고 사는 물건이 아니기도 하고 음질에 대한 평이 너무 안좋아서 일단 다른 상품을 찾아 보았습니다. 다음으로 눈에 띈 상품이 BONOBOSS의 BOS-F505 Sound Deck 입니다. 가격대가 좀 있었지만(8만원 이하) 이전에 쓰던 BONOBOSS 스피커에 그럭저럭 만..
작년 4월 즈음에 Thermaltake Core V21을 조립했으니, 이제 사용한지 대략 9개월 가량 되어갑니다. 당시에는 여러 다른 제품들과 비교, 고민도 많이 해서 지른 케이스 인데, 9개월 가량 사용해 본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1. Size 제품을 받고 느낀 것이지만, 크기가 생각보다 꽤 큽니다. 얼마 전 다른 용도로 비프렌드 아이매직 PI Silver 케이스를 조립했는데 단순하게 계산해도 Core V21이 Pi Silver 3개 가량 부피는 됩니다. 이게 장점이냐 아니면 단점이냐고 한다면.... 생각하기에 따라서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Pi Silver 같은 경우에는 조립 난이도가 꽤 높았습니다. 저 앙증맞은 케이스에 선이랑 쿨러랑 오밀조밀하게 넣다 보니 아무래도 나중에 청소나 유지보수 차..
워런티는 조금 남아있지만, 메인컴퓨터에서 SSD를 쓰다보니 맥 미니 HDD의 속도가 생각보다 너무 답답하게 느껴져서 SSD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일반 데스크탑을 분해하는 것보다는 까다로웠지만, 많은 선구자(?)분들의 조언과 경험담을 바탕으로 그럭저럭 분해가 되더군요. 별 드라이버 (T06H, T07H)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T08H는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타 일자 드라이버, 핀셋이 있으면 좋을 것 같구요. 옆은 교체할 SSD, 그리고 맥미니 본체입니다. 일단 뒤집어서, 아래판을 분리했습니다. 조금 얇은 일자 드라이버로 살짝 들어올리면 됩니다. 우측 그림과 같이 약간의 여유 공간이 있는 홀더가 삼각형 모양으로 3군데 있기 때문에 한번에 잘 빠지지 않는 다면 들어올리는 위치를 옮겨서 몇..
얼마 전부터 한번씩 떨어지는 일들이 탭북(11T740-GH50K)으로는 버거워져서, 겸사겸사 하반기의 기대작 게임들까지 생각하며 큰 맘을 먹고 새로 컴퓨터를 하나 조립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미들타워 케이스만 조립하다가 이번에는 ITX나 M-ATX 급의 큐브형태로 조립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큐브형 케이스를 한참이나 탐색했습니다. 다나와에 등록된 큐브형 케이스를 뒤져서 1. 엑슬비젼 X-CUBE 3.0 화이트, 2. ABKO NCORE ST100 탱커3.0 , 3. BRAVOTEC DEFY R50 White , 4. 써멀테이크 Core V21 - Micro Chassis, 5. 써멀테이크 Core V1 - Mini Chassis 의 다섯개 정도로 후보군을 압축했고, 크기와 특성등을 고려해서 Core V21..
5년여 간 곁을 지켜주었던 XNOTE C1이 팬사망으로 혼수상태에 빠졌기에, 수리냐 노트북 신규 구매냐에서 갈등하다가 큰 맘을 먹고 새로운 노트북을 장만하였습니다. 크기, 성능, 가격(!), 확장성 등의 문제를 놓고 한참 고민한 끝에 HP ProBook 4331s로 결정했는데, ACER Aspire TimelineX 3830TG-2434G75n와 LG XNOTE P330-UE40K을 두고 최후까지 고민했지만, ACER는 A/S정책에 대한 수많은 악평에, LG는 msata로 128GB SSD를 구성할 경우 치솟는 가격에 좌절해서... 4331s 시리즈의 경우 구매후기라든가 리뷰를 찾아보기가 힘들었지만 가격대비 상당히 우수한 사양, LG보단 못하지만 ACER보단 많은 지점을 확보하고 있는 A/S망 등을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