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는 아직 리뷰한 적이 없지만, 사실 C&C 시리즈는 FF7, 삼국지 시리즈와 더불어 제 최애 게임이긴 합니다. 본편에서는 C&C3를 외전 중에서는, Red Alert 2를 정말 좋아하는데 RA2 소비에트군 하면 떠오르는게 바로 이 키로프 비행선(Kirov Airship)이죠.(물론 아포칼립스 탱크나, 테슬라 탱크 같은 걸 꼽으실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각설하고, 일전 WALL-E 구매 할 적에 연관상품으로 보였던 키로프 비행선 유사품(아마 라이선스 문제이겠습니다만 프로펠러 위치 등 소소한 부분이 차이가 있습니다. 근데 그런것 치고는 밑판 배경은 RA2 메인화면의 자유의 여신상.... 입니다?)을 이번에 조립하게 되었습니다. 겸사겸사 당시 사은품으로 끼워줬던 Sears Tower랑 같이 말이죠...
잠시 여유가 나서 그동안 사두고 미뤄놨었던 메탈 퍼즐, 'WALL-E'를 맞춰봤습니다. 원래 직소 퍼즐을 검색하다가 연관상품으로 뜬 쿠X 상품페이지 사진이 그럴 듯하게 보여 경험삼아 샀었는데, 실제로 완성품을 보니 제가 똥손인 탓도 있겠습니다만 조금 미묘합니다. 런너.. 라고 해야되나요?? 메탈 시트 2장에 부속들이 평면으로 찍혀져 있고 해당 파츠를 떼어서 적당히 구부리고(접는 부품같은 경우에는 접기 쉽게 한쪽 면에 미리 가공이 되어 있습니다.) 조립해 가면서(조립은 돌출된 부분을 구멍에 끼워 넣어서, 돌출부를 접거나 꺾어서 마무리 하면 되는 듯 합니다.) 만드는데 말이죠... 만들다 보니 2가지 정도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바로 곡선 처리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WALL-E' 같은 경우 눈이나, 캐..
2023년이 되었습니다. 일요일과 겹쳐 우울한 신정에 무엇을 해볼까 하다가, 재작년 겨울즈음 주문해서 올해 5월에 받은 20주년 기념 케로로프라모델이 생각나 2023년 첫날 조립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첫주부터 정신이 없어서 이제 올리는 게 함정...) 색이 많은 캐릭터가 아니다 보니, 기본 색분할로도 생각보다 표현이 충실합니다. 부가무장과 케론볼이 회색 단색인 건 많이 아쉽습니다만... 도색할 능력까진 없으니 어쩔 수 없군요 ;; 눈, 입이랑 케론스타, 모자 장식은 스티커입니다. 다른부분은 괜찮은데, 눈이 평면이 아니라 곡면이어서 스티커가 울었습니다.(똥손의 한계를 느낍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약간의 조작을 통해 눈 모양도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쪽 스티커는 더 울어서 차마 사진을 ..
현대일렉트릭의 친환경 GIS 블록 장난감 홍보품입니다. 현대일렉트릭이 블록 장난감을 직접 만든 것은 아니고, 얼마 전 종료한 BIXPO 2022에서 Linked In 팔로우 이벤트 경품으로 나눠줬었는데 어쩌다보니 구할 수 있게 되어서 조립 후기를 남깁니다. 305PCS에 8세 이상 이용가로 되어 있는데, 설명서가 친절하고 직관적으로 되어 있어서 조립 자체는 쉬웠습니다.(한군데 정도, 설명서와 실제 블록의 색이 일치하지 않는 사소한(?) 문제는 있었지만 보고 조립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정도 입니다.) 블록 품질도 생각보다는 양호했구요.(제조사가 MROZ DIABRICK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다이아브릭이라고 커스텀으로 홍보품 등을 제작할 수 있는 곳이더군요. 둘러보니 다른 홍보용 블록 장난감도 몇개 보였습니다..
바로 얼마 전에 500피스 해바라기 들판을 맞췄었는데, 어쩌다 보니 또 500 피스 퍼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노래는 엄청 익숙하지만 정작 애니메이션과 소설 내용은 가물가물한, '빨강머리 앤' 퍼즐입니다. 반짝이는 호수에서 다이애나와 앤이 낚시 하는 그림이지요.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입니다만, 유화풍의 일러스트 입니다.) 처음 구매할 때에는 호수 중앙의 하얀 부분과 우상단의 나무가 어렵지 않을까 했었는데, 의외의 복병은 좌하단~중단의 호수 부분이었습니다. (진짜 비슷비슷하더군요...) 그래도 일전의 해바라기보다는 확실히 난이도가 낮아, 대략 한 3시간 15분 정도 걸렸는데, 해바라기와는 다르게 동심과 추억을 소환하는 퍼즐이었습니다. (해바라기야 소위말하는 풍수 인테리어로, 선물이라는 목적성이 확실한 퍼즐..
한동안 현생에 치여서 블로그도 못하다가, 간만에 의도치 않게(?) 여유가 생겨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500피스 퍼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사실 방안에 3년 가까이 묵혀둔 1000피스짜리 '매조도와 다산의 홍매시'도 있긴한데... 여백의 미가 끝내주는 동양화는 조금 더 마음의 준비를 한 뒤에나 도전해 볼까 합니다..;;) 외곽과 가운데를 경계선으로 하는 윗들판+하늘까진 쉽게 맞췄는데, 아래쪽 해바라기 밭은 정말.... 대략 3-4시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해바라기 밭에서 한 절반 이상 헤맨듯 합니다. 유액도 발라서 액자에 넣고 나니 그럭 저럭 괜찮군요.(기념으로 찍어봤는데, 플래시 반사를 미처 신경 못쓴 건;;;) 사족. 다른 할 일이 많은데.. 원래 급히 해야될 일은 하기 싫고, 급하지 않은 일을 먼저 ..
올해도 아니고 심지어 작년에 산 프라모델을 이제서야 조립해 봅니다. 작년은 정말 연초부터 연말까지 끔찍하게 바빴었고,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더 나은 것 같은 줄 알았더니 연말에 통수를 맞는군요. 각설하고, 당시 복잡한 프라모델을 조립할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쉬운 난이도의 MCP를 골랐었습니다. (F-15K가 아니라 KF-16C인 이유는 군에서의 약간의 인연이랄까요.) 다행히도 아카데미과학이 거짓말은 하지 않기 때문에, 난이도는 상자 좌상단에 기재된 것처럼 초급이 맞습니다. 저같은 똥손이 적당히 만들어도 그럭저럭 봐줄만한 모양과 색분할이 나오는 군요.(스탠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다소의 유격과 단차는 좀 아쉽습니다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양해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데칼......
어렸을 적 '조립식'이라 해서 만들었던 프라스틱 장난감 이후, '프라모델'이라 하는 상품으로는 세번째로 구매해서 조립해보는 키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깊이 심취하거나 재주가 좋으신 분들은 조립이후 도색도 하고 그러시던데, 그런 재주는 없고 색분할이 잘 되어서 나온다는 상품들은 대부분 별 관심 없는 건담 계열이라 꼬꼬마적 이후에는 거의 잊고 살다가 인터넷 서핑중에 발견하게 된 중국산 키트로 가격대 퀄리티가 제법 괜찮다는 평이었습니다. 오락실에서나 에뮬레이터로 많이 깨본 메탈슬러그라 모델에 크게 부담도 없고, 두번째로 샀었던 Metal Slug(이후이 모델명 M.S.EVOLVE)의 디테일이 초심자가 대충 조립했어도 그럭저럭 봐줄만 했다는 점에서 질렀네요. 조종석에 상반신 피규어가 들어있었으나.... 비워두는..
얼마 전 인터넷을 떠돌다가, 후뢰시맨 31주년 기념판이 판매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중반 사이, 동네 비디오 대여점에서 비디오 좀 빌려 봤다면 모르기 어려운 인기 특촬물이었죠. 덕분에 "어느 날, 지구에서 다섯 명의 아이들이 우주로 사라졌다. 그로부터 20년 후..." 라는 멘트로 시작해서 "옛날 옛날 한 옛날에 다섯 아이가~♪"로 넘어가는 위의 오프닝은, 설령 후뢰시맨을 보지 않았더라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그런 후뢰시맨이 어느새 31년이나 되어 DVD 박스셋이 나오는군요. 기념 주화와 메탈 수납장, 가이드 북 및 퍼즐 등 관련 상품이 제법 풍성합니다. 약간은 고민할만한 가격대는 둘째치고, DVD Player가 없는 까닭에 구입을 해도 감상은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