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퍼즐] WALL-E, 3D METAL MODEL
- C.A.G.E./Etc.
- 2023. 8. 6.
잠시 여유가 나서 그동안 사두고 미뤄놨었던 메탈 퍼즐, 'WALL-E'를 맞춰봤습니다.
원래 직소 퍼즐을 검색하다가 연관상품으로 뜬 쿠X 상품페이지 사진이 그럴 듯하게 보여 경험삼아 샀었는데, 실제로 완성품을 보니 제가 똥손인 탓도 있겠습니다만 조금 미묘합니다.
런너.. 라고 해야되나요?? 메탈 시트 2장에 부속들이 평면으로 찍혀져 있고 해당 파츠를 떼어서 적당히 구부리고(접는 부품같은 경우에는 접기 쉽게 한쪽 면에 미리 가공이 되어 있습니다.) 조립해 가면서(조립은 돌출된 부분을 구멍에 끼워 넣어서, 돌출부를 접거나 꺾어서 마무리 하면 되는 듯 합니다.) 만드는데 말이죠...
만들다 보니 2가지 정도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바로 곡선 처리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WALL-E' 같은 경우 눈이나, 캐터필러, 기타 장식부에 원형이 좀 들어가는데 적절하게 사전 가공이 되어 있어도 원형을 정확히 맞추기도 어렵다보니 초보자 입장에서는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가 않습니다..
두번째로, 이게 좀 더 치명적인데, 얇은 금속을 가공하다 보니 부품 조립이나 성형을 위한 변형시 한번에 맞추지 못하고 몇번 반복 변형을 하다 보면 쉽게 끊어집니다........
아니 종이 모형이면 재출력하거나 보수라도 하지.. 금속판이 직각으로 꺾는 부분이 똑하고 부러지면 수습이 잘 안되더군요. (이번 조립시에 2군데 정도 해먹어서 안쪽으로 글루건으로 고정하거나 순간접착제로 일단 때웠습니다.)
그리고 소소하게, 금속이다 보니 런너에서 부품 떼고 남은 부분이 매우 뾰족하고 날카로워서 안전사고에 좀 더 주의해야 한다는 점이나, 맨손은 어렵고 최소한 롱노우즈 정도는 들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생각보다는 불편한 조립을 거쳐 완성시켜놓고 나니, 금속특유의 광택과 입체감 측면에서는 괜찮긴 한데 프라모델처럼 딱 떨어지지 않는 아쉬움이 좀 있습니다.
일단, 원래 목표 모델과, 사은품 모델 조립 후 추가 구매는 좀 고려 해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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