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 - 파라오 - 제우스의 계보를 잇는 꽤나 수작인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Emperor : Rise of the Middle Kingdom입니다. 이미 발매된지 15년이나 지나서 고전게임의 반열에 들만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시리즈를 거듭해온 도시건설 게임의 정수가 반영된 게임성과 친숙한 중국의 역사를 다룬다는 점에서 건설/건축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있는 작품입니다. 문제는 이제와서 게임을 구하기가 제법 힘들어 졌다라는 점입니다. 과거 국내 공식 유통사였던 웨이코스는 물론이고 중고 거래, 주얼게임 등 어느 곳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아마존 같은 곳에 매물로 중고 게임이 약 40달러 선에 올라오고 있지만 이제와서 CD게임을 그 가격에 배송료까지 주고 사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