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되었습니다. 일요일과 겹쳐 우울한 신정에 무엇을 해볼까 하다가, 재작년 겨울즈음 주문해서 올해 5월에 받은 20주년 기념 케로로프라모델이 생각나 2023년 첫날 조립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첫주부터 정신이 없어서 이제 올리는 게 함정...) 색이 많은 캐릭터가 아니다 보니, 기본 색분할로도 생각보다 표현이 충실합니다. 부가무장과 케론볼이 회색 단색인 건 많이 아쉽습니다만... 도색할 능력까진 없으니 어쩔 수 없군요 ;; 눈, 입이랑 케론스타, 모자 장식은 스티커입니다. 다른부분은 괜찮은데, 눈이 평면이 아니라 곡면이어서 스티커가 울었습니다.(똥손의 한계를 느낍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약간의 조작을 통해 눈 모양도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쪽 스티커는 더 울어서 차마 사진을 ..
올해도 아니고 심지어 작년에 산 프라모델을 이제서야 조립해 봅니다. 작년은 정말 연초부터 연말까지 끔찍하게 바빴었고,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더 나은 것 같은 줄 알았더니 연말에 통수를 맞는군요. 각설하고, 당시 복잡한 프라모델을 조립할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쉬운 난이도의 MCP를 골랐었습니다. (F-15K가 아니라 KF-16C인 이유는 군에서의 약간의 인연이랄까요.) 다행히도 아카데미과학이 거짓말은 하지 않기 때문에, 난이도는 상자 좌상단에 기재된 것처럼 초급이 맞습니다. 저같은 똥손이 적당히 만들어도 그럭저럭 봐줄만한 모양과 색분할이 나오는 군요.(스탠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다소의 유격과 단차는 좀 아쉽습니다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양해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데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