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현생에 치여서 블로그도 못하다가, 간만에 의도치 않게(?) 여유가 생겨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500피스 퍼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사실 방안에 3년 가까이 묵혀둔 1000피스짜리 '매조도와 다산의 홍매시'도 있긴한데... 여백의 미가 끝내주는 동양화는 조금 더 마음의 준비를 한 뒤에나 도전해 볼까 합니다..;;) 외곽과 가운데를 경계선으로 하는 윗들판+하늘까진 쉽게 맞췄는데, 아래쪽 해바라기 밭은 정말.... 대략 3-4시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해바라기 밭에서 한 절반 이상 헤맨듯 합니다. 유액도 발라서 액자에 넣고 나니 그럭 저럭 괜찮군요.(기념으로 찍어봤는데, 플래시 반사를 미처 신경 못쓴 건;;;) 사족. 다른 할 일이 많은데.. 원래 급히 해야될 일은 하기 싫고, 급하지 않은 일을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