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꽤나 고전이 되어버린 라그나로크 온라인(RO)의 OST입니다. 3D 배경에 아기자기한 2D 캐릭터와 팬시한 분위기로 인기가 많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충성도 있는 유저도 꽤 있었고 컨텐츠로도 충분히 수명을 연장해 볼 수 있는 게임이었지만 시원찮은 운영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쇠락해서 좀 아쉽습니다. 특히, SoundTeMP의 OST는 인상이 깊게 남는 명곡들이 많이 있는데 아직도 프론테라와 페이욘의 테마, 그리고 니플헤임의 테마인 이 노래는 종종 듣곤 합니다. 죽은자의 나라 니플헤임의 테마곡인 만큼, 분위기는 다소 무겁지만 우아한 선율의 왈츠풍 곡으로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절묘하게 믹스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