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ra Kingdom] 아우라킹덤

2014년 12월 1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 아우라킹덤입니다.

깔끔하고 귀여운 동화풍의 그래픽과 메인/히든 퀘스트 위주의 무난한 솔로 플레이 난이도, 전투 보조형 펫과 이동수단 및 자동 이동 등의 다양판 편의 시스템 요소를 갖추고 있는 아우라킹덤은 하드코어 하다기 보다는 무난하게 접근하기 쉬운 다소 캐주얼한 MMORPG입니다. 

다른 최근의 MMORPG와 같은 그래픽적인 화려함이나 잘 짜여진 공성/국가 전과 같은 대규모 PVP 컨텐츠, 마비노기나 울티마 온라인 같은 자유도는 부족하지만, 반대로 라그나로크, 마비노기 풍의 아기자기 하고 귀여운 그래픽과 편리한 UI 및 손쉬운 성장치 초기화^[각주:1]는 솔로플레이가 가능한 캐주얼 MMORPG로서 아우라킹덤이 가지는 장점입니다.

특히, 초반부터 지급되는 이동기술(플라이)와 이동용 펫, 그리고 전투 보조형 펫(가디언)등을 통해 보다 쉬운 플레이 환경을 지원하는 것과 더불어 스스로 움직이고 대화하는 능동적인(보다 정확히 말하면 능동적으로 보이게 프로그래밍 된) NPC, 다수의 히든 퀘스트들은 이 게임을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하면서도 타 게임과 차별화를 짓는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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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직업(클래스)를 각각의 성별로 지원하며, 직업의 고정에서 오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보조무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나 공격 및 방어 포인트의 분배, 캐릭터의 성장방향을 설정하게하는 '모험의 길', 스킬의 일정 속성을 선택적으로 강화시키는 '스킬 마스터리' 등을 통해 성장에 있어서 차별화를 추구하고,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해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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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무난해서 쉽게 접근하기 용이한 게임이지만 생각보다 레벨업 속도가 빠릅니다. 퀘스트만 따라가다 보면 큰 반복사냥이나 어려움 없이 어느정도 레벨업이 된다는 느낌으로, 막 오픈한 게임으로서는 컨텐츠 소모 속도가 다소 빠른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있습니다. 추가되는 컨텐츠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아기자기하면서도 복잡하지 않은 캐주얼 MMORPG를 고민 중이라면 플레이 해볼만한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P.S. 사실 스팀에서 먼저 발견했는데 국내에서 서비스 중이라 이왕이면 한글이 지원되는 엑스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통해 플레이 중입니다. 스팀에서는 현재 영어만 지원하므로 딱히 스팀을 통한 플레이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국내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스팀에서 사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1. 공격/방어 포인트와 일종의 패시브 스킬트리인 '모험의 길' 선택사항은 게임 내 화폐로 얼마든지 초기화가 가능합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