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스팀 PM3 소개 이미지) 몰랐었는데, 27일 자로 스팀에 Princess Maker (이하 PM3) 3 가 출시되었습니다. 육성 시뮬레이션이라는 최초의 장르를 확립한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첫 발매 이후 20년이 조금 넘은 재발매입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할 만큼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이렇게 재발매가 된 것은 단순히 추억 보정뿐만이 아닌, 지금에 재발매를 해도 전해질 게임성이 있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PM2의 무사 수행 시스템은 삭제되었지만, 그만큼 육성에 집중할 수 있고, 아버지의 직업을 용사에서 탈피해서 조금 더 선택지를 넓힘으로써 플레이어가 쉽게 이입할 수 있게 해준 측면도 있습니다. (사실 용사, 특히 퇴직 용사는 3D 직업이라고 여기저기서 많이 까이기도 합니..